대구시와 시 교육청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영유아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문화운동 프로그램인 ‘북스타트’에 연간 4억 원을 지원한다.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대구시와 대구시 교육청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부모의 품 안에서부터 책을 자연스럽게 접해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영·유아 독서 프로그램이다. 9개 시립도서관에서 3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 거주 7세 이하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그림책 읽어주기, 동화 속 역할극 참여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책 꾸러미도 무료로 배부해 준다.
책 꾸러미는 그림책, 안내책자, 가이드북, 손수건 등이 담긴 가방으로 배부를 희망하는 부모는 건강보험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도서관을 방문하면 4월 하순부터 준비수량 소진 시까지 배부한다.
영유아 독서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시립공공도서관마다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므로, 각 도서관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꼼꼼하게 비교하면서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정 후,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김만주 교육협력담당관은 “북스타트운동은 책 읽는 성숙한 시민으로의 습관을 자연스럽게 길러주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것으로 과거 자료대출과 독서실 위주의 기능이던 지역의 공공 도서관이 이제는 주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과 생활문화의 장이 되고 있다.”며, “대구시의 도서관 문화가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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