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순회대사’ 및 ‘문화예술의 순회대사’ 프로젝트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우리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중견 작가, 창작자, 놀이연구가, 화가, 공예가 등을 ‘순회대사’로 초빙하여 전국 소외지역 공공도서관, 각급 학교도서관, 어린이전용도서관, 낙후지역을 찾아 주민, 어린이·청소년들과 만나게 한 사업입니다. 2004년에는 ‘문학의 순회대사’라는 이름으로 주로 시인, 소설가 등을 전국 각지로 파견하였고, 2005년부터는 ‘문화예술의 순회대사’라는 이름으로 연극과 인형극 공연, 그림책 전시, 체험활동을 덧붙여 전개하였습니다. 순회대사 프로젝트는 주로 ①문학에 관한 여러 주제의 강연, 낭독, 독자와의 만남, 기타 ②책/문학 읽기의 경험에 관한 이야기와 토론 ③미술 전시, 형상화 체험과 활동-책읽기와 연결된 그림/원화전시회, 그림 그리기, 판화, 조형물 만들기 ④연행예술 공연-노래, 연희, 놀이, 기타의 4가지 영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사업 초기의 취지문을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문화예술은 사람들의 가슴과 가슴을 이어붙이고 인간과 자연, 집단과 집단 사이에 이해의 다리를 놓아주는 최선의 외교정책이며 문화예술체험은 성장기의 생략할 수 없는 경험이자 시민적 성숙의 중요한 절차입니다. ‘문학의 순회대사’ 및 ‘문화예술의 순회대사’ 프로젝트는 전국의 소외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이 문화체험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문화예술의 시민 교육적이고 인문 문화적인 가치를 체득하게 하고, 창조적 예술가들과 직접 만나보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과 이해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문화의 변방에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결핍감을 덜어주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게 합니다.”
‘문학의 순회대사’ 및 ‘문화예술의 순회대사’ 프로젝트는 전국 각지의 도서관이 적극적으로 작가와의 만남이나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펼쳐나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