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사회’는 병원도서관(patients' library)을 본격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책읽는병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병원도서관은 「도서관법」에 공공도서관의 한 종으로 명기되어 있지만 본격적으로 병원도서관 건립은 환자와 가족에게 올바른 의료 정보를 전달하고 정서적 치유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도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질병 극복의 의지를 북돋우는 데 기여합니다. 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통해 신뢰감과 안전감을 증진시켜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또한, 환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온한 공간에서 자기 성찰과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여 완쾌 후 사회에 복귀할 준비를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0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하여 2011년 5월에 강남세브란스병원 별관 로비에 약 20평 규모의 병원도서관 1호관을 개관했고, 2012년 11월에는 서울대병원 본원 및 암병원에 2호관을 개관했습니다. 각 도서관은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서적 등 다종다량의 장서를 구비하고, 이용자 중심의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환자들을 위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