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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2
    김해시, 청소년 인문학 전국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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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청소년 인문학 전국대회 열어


    청소년 인문학 읽기 전국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낙동강학생수련원에서 개최된다.

    44개 팀 22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 청소년들이 책을 읽고 더욱 깊이 생각하고 토론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비경쟁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정의로운 세상, 우리는 어떻게 만들 것인가?’로 정하여 '너의 의무를 묻는다'(이한 저), '시비를 가리다'(강명관 저), '철학, 삶을 만나다'(강신주 저), '플라톤의 국가, 정의를 꿈꾸다'(장영란 저) 등 네 권을 주제 도서로 정했다.

    ~기간: 8/12-13일, 장소: 낙동강학생수련원~ 12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동체 놀이, 저자와의 대화와 시간을 가진 후 저녁에는 ‘질문하는 독자’ 시간을 가진다.

    대회 전 활동을 통해 참가 학교 학생들에게 미리 받은 세 개의 질문에 대해 각 분임토의실에서 20분씩 저자들의 강의가 이루어지며, 현장에서 새롭게 생성된 질문에 대해 15분씩의 답변이 이루어진다.

    질문 내용으로는 철학은 왜 반시대적이어야 하는가?, 인간에게 폭력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권리와 의무는 무엇인가?, 교육, 인재 등용과 관련하여 어떤 유토피아를 그릴 수 있는가?, 소크라테스가 비판한 민주주의와 현재 민주주의 차이는 무엇인가? 등 수준 높은 질문을 할 예정이다.

    대회 둘째 날 ‘토론하는 독자’ 시간에는 첫째 날 이루어진 토론에 대해 더 확산시키고 싶은 주제 20가지를 정하여 전체 도서에 대한 더 심화된 학생들의 토론이 진행되며, 마지막에는 저자들의 답변이 이어져 학생들에게 큰 감동과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해시는 제3회 청소년 인문학 읽기 전국대회를 통하여 인문학과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한편 김맹곤 김해시장은 개회식에 참석해 본선참가자 전원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교육도시 김해를 직접 알릴 예정이다.

    김민서 기자 / 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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