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기적의 도서관 첫돌 잔치 ‘진해 기적의 도서관’이 12월 22일 첫돌 잔치를 펼쳤다. 오후 1시에 시작된 기념식에는 김병로 진해시장을 비롯한 시 행정 관계자와 ‘진해 기적의 도서관’의 운영위원, 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진해 기적의 도서관’의 설계자인 건축가 정기용, 순천, 제천, 서귀포 등 다른 지역의 ‘기적의 도서관’ 관장 및 사서들이 ‘진해기적의 도서관’의 첫돌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진해 기적의 도서관’의 건립과 운영에 있어 지원과 협력을 아낌없이 보내준 김병로 진해시장, 이효재 기적의 도서관 운영위원장, 변영태 진해시의회 의장, 이규명 진해시의회 의원(전 의장), 박차생 운영위원, 김은보 진해시 문화공보실장, 박상임 계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념식에서는 또한 12월 11일에 ‘진해 기적의 도서관’에서 열렸던 백일장과 독서 감상화에 대한 시상식도 실시되었다. 백일장 운문 부문에서는 진익근(석동초등학교 1학년), 산문 부문에서는 이혜연(도천초등학교 3학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독서 감상화 부문에서는 류인우(6세) 어린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이 주어졌고, 우수 4명에게도 상장과 문화상품권, 장려상 8명에게도 문화상품권이 주어졌다. 기념식이 끝난 뒤 오후2시부터는 책읽어주기, 나만의 책만들기, 기적사랑 만들기, 애송시 낭송대회 결선 등의 순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종화 관장을 비롯하여 김진선, 정재훈, 김연옥, 이우식, 주혜진, 허은영, 이혜연, 심준영, 김민숙, 오선경 등의 직원들과 도우미팀, 책읽어주기팀, 전시팀, 소식지팀 등의 봉사자들이 함께 진행했다. 기적의 도서관 가운데 세번째로 건립된 ‘진해 기적의 도서관’은 진해시 석동 658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건평 195평 규모에 일반열람실, 멀티자료열람실, 이야기방, 다목적실, 만남카페, 영유아실 등의 시설이 구비하고 있다. 2003년 12월에 개관 후 실질적인 운영 2월 2일부터 시작하여 ‘민과 관이 힘을 합하여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도서관 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04년 8월 27일 현재 16,276권(아동 및 유아용 그림책, 동화책이 14,422권, 청소년 885권, 성인 566권, 참고도서 300권, 점자도서 103권)의 도서와 DVD, CD, VIDEO 등 멀티미디어자료 231종을 보유하고 있다. 진해시에 거주하는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1회에 3권을 대출받을 수 있다. 진해시에서는 2005년도에는 40평 규모의 강당을 증축할 계획인데,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강당 증축에 걸맞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한, 도서관 전속 ‘미라클 인형극단’은 매분기마다 새로운 공연을 할 계획이며, 시외곽 지역에 있는 학교나 유치원을 방문하여 공연도 하고 책도 대출해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