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에 병원도서관 ‘함춘서재’가 2012년 11월 8일 개관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협력하여 만든 함춘서재는 입원ㆍ외래 환자와 보호자 등을 위한 정서함양과 휴식 기능을 겸한 개방형 교양도서관이다. 도서관은 약 100m2 규모의 북카페 형태로,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소설, 역사, 인문사회과학 서적 등 약 7천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음악회, 전시회 등 문화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서관 내부는 실내건축전문가 박영호 교수가 숲, 빛과 책을 모티브로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설계했으며, 장서는 지난 1993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에 기부한 양복선 씨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함춘서재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함께 진행하는 '책읽는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 졌다. ‘책읽는병원’ 프로젝트는 환우들에게 정서적 치유와 안정을 줄 수 있는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한 환우 도서관 건립 사업이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환자와 가족에게 올바른 의료 정보를 전달하고 정서적 치유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도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질병 극복의 의지를 북돋는 데 기여하고자 환우와 그 가족을 위한 치유의 도서관인 ‘책 읽는 병원’ 건립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