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소식 > 전체
  • 6070
  • 2012-03-30
    서울 도봉구에 12번째 ‘기적의도서관’

  • 




    [서울신문] 도봉구 서울 유일 ‘기적의 도서관’ 유치
    모든 집 5분거리에 도서관 목표

    도봉구에 ‘기적의 도서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내에선 첫 사례다. 기적의 도서관 건립 프로젝트를 벌이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원래 서울시내에는 기적의 도서관을 짓지 않는다는 원칙을 내걸었다. 하지만 도봉구로부터 간곡한 요청을 받고 결국 12번째 기적의 도서관을 중랑천이 바라보이는 도봉동 652에 짓기로 했다.

    이동진 구청장과 도정일 재단 이사장은 29일 구청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말하는 건축가’로 이름 높은 정기용(1945-2011) 건축가의 제자인 김병옥 기용건축사무소 소장이 설계를 맡는다. 구는 약 40억원에 이르는 건립예산을 확보해 내년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2014년에는 도봉 기적의 도서관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구는 책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도서관팀을 신설하고 공·사립 작은 도서관을 79개까지 확대하고 있다. 무보수 시민사서를 모집해 이들이 직접 기적의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운영·관리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현재 80명을 웃도는 시민들이 시민사서에 자원해 정기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임기 안에 작은 도서관을 100개까지 늘려 집에서 5분 거리 이내에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시민사서 운영과 참여 등을 통해 공동체가 직접 도서관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제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적의 도서관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MBC 프로그램 ‘느낌표!’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건립 운동을 펼치면서 널리 알려졌다. 지금까지 전국 11곳에 기적의 도서관을 건립했다. 도봉 기적의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중랑천과 아파트단지, 상상어린이공원 인근이어서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책읽는사회, 도봉구 도봉기적의도서관 공동건립 협약식 체결(3.29)~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기사 원문보기


    [내일신문] 서울 도봉구에 12번째 ‘기적의도서관’

    2003년 전남 순천에서 시작된 기적의도서관 바람이 서울에도 불게 됐다. 도봉구가 전국에서 12번째 기적의도서관을 짓기로 했다.

    도봉구는 29일 도서관 건립운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도봉기적의도서관 공동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구는 도봉동을 적지로 판단, 이르면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14년에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도서관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도봉구는 어린이도서관인 만큼 책상과 의자부터 서가 화장실까지 모든 시설을 어린이 특성에 맞게 디자인,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기쓰기 동화구연 인형극 등 책을 가깝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도 운영한다.

    구는 도서관 건립과 운영에 지역사회를 적극 참여시키고 이후 지역 내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분야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 예정부지 인근에 공동주택이 밀집해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가까이 있는 중랑천과 2010년 문을 연 누원어린이공원도 상승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 기사 원문보기


    [아시아경제] '기적의 도서관' 도봉구에 상륙
    도봉구, 기적의 도서관 건립...지하1, 지상 2층 규모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도봉동 652에 지하 1, 지상 2층 규모의 기적의도서관을 건립한다.

    전국 12번째이자 서울 자치구 중에는 처음이다.

    이를 위해 구는 29일 오후 2시 도봉구청 9층 기획상황실에서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도봉기적의도서관 공동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도정일 이사장, 기용 건축사무소 김병옥 소장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가했다.

    기적의도서관 건립 운동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측이 MBC 프로그램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들어온 후원금으로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의 건립을 추진하면서 시작하였다.


    도봉구 기적의 도서관 협약식

    현재까지 전국에 건립된 기적의도서관은 총 11개이다.

    도봉기적의도서관의 위치는 중랑천과 가깝다. 인근에 삼환아파트, 유원도봉아파트 등 다수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접근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2010년 개원한 상상어린이공원인 누원어린이공원도 인근에 있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린이도서관인 만큼 책걸상부터 서가, 화장실변기에 이르기까지 도서관 내 모든 시설물이 어린이의 특성에 맞게끔 디자인되어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양질의 도서를 갖춘 것은 기본. 일기쓰기, 동화구연, 인형극, 원어민 영어 등 책과 독서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서관 건립 및 운영에는 지역사회가 적극 참여하게 된다.

    구는 기적의도서관을 통해 쌓은 민관 협력의 경험이 지역 내 작은도서관은 물론,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의 상호 이해와 협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40억 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건립 예산을 확보해 내년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2014년에는 도봉기적의도서관이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문화관광과 (☎ 2289-1151)

    박종일 기자 → 기사 원문보기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