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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5-06
    [뉴스리더 08-02-14] 도서관에서 경제 수업 '1석2조'

  • [뉴스리더 2008-02-14]
    도서관에서 경제 수업 '1석2조'?
    용인 포곡도서관, 초등생 경제교실 운영?



    ▲ 포곡도서관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관심을 끌고있다.


    지역 도서관이 변하고 있다. 단순히 책을 대출·반납하고 책만 읽는 딱딱한 공간이라는 이미지는 옛말이 된지 오래다.?

    지역주민들한테는 복합문화센터로서의 기능을, 학생들에게는 복합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발길을 자연스레 끌어들이고 있다.?

    대표주자로 꼽히는 곳은 용인시 포곡도서관. 이 도서관은 이 달부터 한국외국어대 부속외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초등학생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등학생 자원봉사 활동을 도서관 운영에 도입한 케이스다.?

    프로그램은 외대부속외고 경제 동아리 ‘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학생들이 매주 한차례씩 프리젠테이션과 게임, 퀴즈 등의 놀이를 활용해 초등학생들이 쉽게 경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이며, 2월16일부터 6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한다.

    수업 방식은 교육 참여 그룹을 3~4개 팀으로 나눠 강사 3~4명 가운데 1명이 수업을 진행하고 기타 인원은 보조하는 팀별 수업방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곡도서관 관계자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용인외고 학생들이 강사로 나서는 영어 교실에 이어 두 번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발굴, 도서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이코노미스트’는 외대부속외고 2~3학년 학생들 중 경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주축이 된 동아리다.

    지난해 5월 홍익대학교 고등학교 대상 창업교육프로그램인 ‘JA Company’에 인턴으로 참가했고, 전국 고등학교 연합 경제신문인 ‘Ecoteen’에 기사를 게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구대서?기자 kds@k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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