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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어린이도서관의 ‘헤리포터’라고 일컬어지는 김동찬씨가 ‘도서관희망원정대’의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문헌정보학을 공부하고 있는 젊은 도서관인들이 살아있는 도서관 현장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도서관희망원정대’의 활동에 ‘책읽는사회’도 큰 응원을 보내며 이 소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일부 내용은 편집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철암도서관 해리포터 김동찬입니다.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도활팀 도서관희망원정대. 2010년 5월 1일부터 1박 2일로 철암에 엠티 다녀갔습니다. 도활팀과 도와주신 분들께 그립고 고마운 마음 담아 소식전합니다.
~철암어린도서관의 해리포터(?) 김동찬~
도활 역사 : 2006년 광산지역사회연구소 원기준 소장님과 한국도서관협회 이용훈 선생님 제안 →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출신 현장 사서, 대학원생, 학부생 팀 구성 → 2006년 7월 도활 1기 시작 → 2006년~08년 강원도 태백시 철암도서관 - 2008년~09년 옥천군 안남배바우도서관 - 2010년 대전시 모퉁이도서관...
한강 발원지 검룡소, 낙동강 발원지 황지, 오십천 삼수령이 있는 태백. 도활 발원지도 태백 철암 맞지요!
연세대 도활팀이 다녀간 뒤에 덕성여대, 명지대학교 등에 소개했고 전라남도 완도군 생일도에서 명지대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도활을 했습니다. 연세대 도활이 사서-대학원생-학부생 동문 관계를 잇습니다. 다른 대학 문헌정보학과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현장 작은도서관 DB구축,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도활하신 분들이 현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유명해지길 바랍니다. 도활을 돕는 선생님, 선배님께 복이 더하길 바랍니다.
도활팀!
그립고 고맙습니다.
도활 발원지 철암에 엠티 다녀간 소식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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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문헌정보학과 도활팀 아홉명이 철암에 MT(5.1~2) 다녀 갔습니다.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도서관원정대 도활팀은 2006년 7월부터 2008년 1월까지 겨울과 여름방학 때 4차례 철암도서관에서 도서 분류, 전산화 작업, 사서교육을 했습니다. 철암도서관 책 7천여 권을 분류, 바코드작업, 서가 정리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처럼 책 대출과 반납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고, 박미애 선생님이 도서정리 방법을 전수 받아, 현재 도서관에는 1만권이 넘는 책들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철암도서관에서 시작한 도활은 2008년 여름부터 옥천군 안남배바우도서관, 2010년 2월 대전 유성 모퉁이도서관(http://cafe.daum.net/cornerlib)에서 활동했고, 2010년 여름부터 2개 팀으로 나눠 2개 도서관에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규모에 따라 5~8일 도서관이나 마을에서 숙식하며 책 분류, 전산화, 사서교육을 합니다. 작은도서관 소개, 주선을 부탁했습니다.
<도활팀 장점과 강점>
1. 문헌정보학과 대학원생, 학부생, 현장 사서가 전공분야를 살린 활동입니다.
- 도활 기획, 준비과정에 선후배들이 연락하고 활동비를 모아주니 동문 관계가 좋아집니다.
- 필요한 비용을 갹출하고 현지에서 밥을 해먹습니다. 기관에 큰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 생활이 소박합니다. 돈을 많이 쓰지 않고 현지에 쓰레기를 많이 남기지 않습니다.
2.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도서 분류, 전산 작업, 사서교육에 이르기까지 실전 경험을 합니다.
- 책 분류, 폐기,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바코드 작업, 분류번호 순으로 꽂기
- 어린이 및 학부모 도서관 이용자 교육, 실무자 책 분류와 정리를 돕는 사서교육
- 아이들, 지역주민과 함께 책을 활용한 도서관 프로그램
3. 작은도서관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데이터베이스와 바코드 작업을 하면 책이 어디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책을 빌리고 반납하기 좋습니다.
- 새 책을 정리하기 좋습니다.
4. 작은도서관 운영을 거듭니다.
- 도서관 운영이나 특정 프로그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고 실무자와 이용자를 세웁니다.
- 한 도서관에서 기반 작업을 마치면 실무자에게 전수하고 도서관으로 옮겨갑니다.
- 공공도서관 십진분류법, 어린이도서관용 분류법 등 전체 분류방식은 사서가 결정합니다.
같은 책이라도 사서 생각이나 도서관 정책에 따라 다르게 꽂힐 수 있습니다.
- 도활팀은 한국십진분류법을 기초로,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이미 등록된 분류번호를 참고합니다.
이번 도활팀 철암 엠티는 2010년 현재 도활 대표를 맡고 있는 학부 4학년 감미아 선생이 기획하고 도활 3, 4기 송예슬 선생이 제안, 연락했습니다. 직장생활하고 있는 도활 1, 2, 3기 김기범 선생과 도활 역사를 이어갈 후배들이 왔습니다.
5월 1일 토요일
청량리역에서 소장님을 만나 기차를 타고 태백에 왔습니다. 소장님 안내로 태백시내서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도활팀이 대접했습니다. 점심 먹고 산행가기로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산행할 아이들과 미리 회의를 했습니다. 50분 비탈길을 오르고, 정상에서 세찬 바람을 맞고는 다시 50분 걸어내려오는 일정.
<산행 원칙>
1. 스스로 선택해서 가는 산행이니 고되어도 잘 누린다.
2. 자기 자신과 친구, 동행하는 선생님, 자연을 귀하게 대한다. 긍정적으로 말한다.
3. 다툼, 남탓, 부정적인 말을 하면 서로 대응하지 않는다.
행복한도서관 정연태 선생님께서 도활팀 아홉명을 삼수령까지 태워주셨습니다. 산에서 내려올 땐 다시 철암까지 태워주셨습니다.
아이들과 인사하기 전에 도활팀에게 부탁했습니다.
1. 아이들을 귀하게 대해주십시오. 말과 행동을 정중히.
2. 서로 책임지거나 친해져야한다는 부담감을 갖지 않습니다.
3. 아이들은 아이들 스스로 잘 누리고, 도활팀은 도활팀 스스로 잘 누립니다.
철암 아이들과 매봉산 바람의 언덕 산행을 했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서 시원한 봄바람이 불었습니다. 정상에서는 숨이 막힐 듯 세찬 바람이 불어 더욱 좋았습니다. 저녁에 도활을 시작한 철암도서관을 둘러보고 금광골에 있는 고원자연휴양림에서 쉬었습니다.
5월 2일 일요일
아침에 태백역까지 배웅했습니다. 밤새 신나게 놀았던가 봅니다. 잘 누려서 고맙습니다.
<도활팀이 기차타고 떠나며 보내온 문자>
선생님 덕분에 정말좋은경험,추억 많이 쌓고갑니다~너무감사해요><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1박2일 너무나 행복하게 지내다갑니다^^ 감미아
감사합니다ㅋ 도활팀ㅋ
동찬 선생님 초대 도활부터 함께했던 김기범입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다시보니 좋네요 별로 해드린 것도 없는데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정말물심양면도와주셔서감사드립니다 잊지못할 첫 도활활동을 선생님덕분에 재밌게 보냈습니다
선생님과철암덕분에어느때보다행복한주말지내고갑니다:) 늘지금처럼건강하고행복하세요^^ 송예슬
감사합니다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 도활팀
감사합니다 선생님! 아이들과 선생님을 뵐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
<감사>
엠티 기획 준비하고 잘 누린 연세대 도활팀 감미아 대표, 송예슬 학생, 김기범 선배, 후배님들.
청량리에서 태백까지 도활팀과 동행하고 점심, 저녁식사 함께 하신 소장님
매봉산, 철암까지 오고 가는 길 도활팀 차 태워주신 정연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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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2006.7.31~8.5)
학부생: 이아름(대표), 이가영, 윤희주, 최보람, 손성수, 김성실, 곽하나, 박영미, 김기범
대학원생: 박성재(대표), 윤기봉, 김원만, 유나현, 오경은, 박진성
사서교사: 양소라, 민윤경, 박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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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2007.2.5~8)
학부생: 김기범(대표), 정지나, 김종호, 이진아
대학원생: 윤기봉(대표), 이선우, 김지니, 김은희, 민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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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2007.7.30~8.3)
학부생: 김기범(대표), 정지나, 김종호, 이진아, 송예슬, 최윤정, 이지영
대학원생: 이선우(대표), 유나현
졸업생: 이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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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2008.1.31~2.3)
학부생: 이진아(대표), 송예슬, 최윤정, 이현지, 이혜원, 박상욱
대학원생: 이선우(대표), 이지영
졸업생: 이가영,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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