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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05
    시민사회 - 제러미 리프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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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회는 시장과 정부 사이에 위치한 영역이다. 시민사회는 개인의 문화생활과 그가 속한 공동체를 구성하는 모든 활동을 아우른다. 거기에는 종교, 예술, 교육, 건강, 스포츠, 공공 오락, 연예, 사회 및 환경 운동, 지역사회 참여, 그리고 공동체의 유대감과 사회적 결속을 형성하는 모든 활동이 포함된다. 시민사회는 문화를 가능한 모든 형태로 재생산하기 위한 만남의 장이다. 그곳은 사람들이 사회적 자본을 창출하고 행동 규범을 확립하기 위해 '심오한 놀이deep play'(완전한 몰입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고 희열을 느낄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는 장소다. 문화를 지배하는 것은 내재적 가치다. 시민사회는 문화의 표현을 위한 포럼이며 가장 원초적인 영역이다.


     

    - 제러미 리프킨. 『유러피언 드림』. 이원기 역. 민음사, 2005. 303~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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