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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5-07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인기”

  •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인기”

    제민일보 2005년 1월 20일

    작년 5월 개관이후 어린이·학부모 등 5만여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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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의 순회대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인 안도현씨가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에서 강연하고 있다.

    어린이전문도서관인 ‘서귀포시 기적의 도서관’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5일 개관된 기적의 도서관은 지금까지 모두 5만843명이 방문, 1일 평균 252명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기적의 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도서관이 책만을 읽는 곳이 아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기적의 도서관은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령별 ‘스토리 텔링’,‘내가만든 작은 인형극’, ‘흙과 만남’, ‘문학의 순회대사’, ‘생태계 체험단’, ‘가족과 함께 영화관람’, ‘도서관 견학하기’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4개 동아리(독서, 인형, 흙사랑, 견학)와 색동회(서귀포어머니동화 구연가회)가 도우미로 참여,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생태계 체험단을 실시, 철새 도래지를 돌아보며 현장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바람직한 도서관 문화를 위해서는 독서체험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 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기적의 도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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