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49
  • 2009-05-06
    [SBS 2006-11-03] [광주] 11곳에 '희망의 도서관' 세운다


  • [SBS 2006-11-03]
    [광주] 11곳에 '희망의 도서관' 세운다





    <앵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을단위의 작은 도서관이 올 연말까지 전남지역 11곳에 세워집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곳은 음악홀이나 카페가 아닙니다.

    싱가포르 공립도서관의 중학생 도서실입니다.

    아직까지는 실험단계에 불과하지만 이같은 즐거운 도서관이 전남지역에서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삼성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지난 3일 개관한 영광 대마초등학교 '희망의 작은 도서관'은 도서관이라기보다는 즐거운 놀이터에 가깝습니다.

    [박미선/학부모 : 문화시설이 없는 곳이다 보니까 이 작은 도서관에서 많은 문화행사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고요.]

    [신지수/영광 대마초교 5학년 : 놀이터처럼 재밌고요. 그리고 2층도 있어서 더 신기하고 좋아요.]

    이같은 작은 도서관은 강진 대구면을 비롯해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전남지역 11곳에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세워집니다.

    문광부의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응모에서 전라남도는 가장 많은 7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신명수/전남도 문화예술과 : 올 연말까지 완공목표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또 내년도에는 더 많은 도서관이, 특히 작은 도서관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이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농촌 청소년들에게는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른바 '지혜의 등대'의 역할을 해낼지 주목됩니다.

    (광주방송)김효성 기자?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