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기적의도서관전국협의회가 지난 11월 23일부터 1박 2일 동안 여주기적의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기적의도서관전국협의회는 1년에 한 번 전국의 모든 기적의도서관이 모여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과제에 대한 토론 등을 통해 연대와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기적의도서관 n주년 기념하기’를 주제로 개관 20주년을 맞는 순천, 제천, 진해기적의도서관이 사례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세 도서관은 수기와 사진 공모전, 인터뷰, 세미나, 홈커밍데이, 바자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2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특강으로 이용훈 한국도서관사연구회 회장이 ‘기적의도서관의 취지와 의미’라는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이용훈 회장은 지금 우리나라 도서관에 필요한 기적에 대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통합 및 관계 재정의, 민주성과 책임성, 권한을 강화한 운영위원회, 공립 공공도서관의 순환보직 문제 해결, 각 도서관의 역사 남기기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적의도서관전국협의회에서는 2024년에 공동 목록 제작, 공동 하룻밤 나기, 기적의도서관 주간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내년 봄에 개관할 부산진구기적의도서관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개관한 17개 기적의도서관과 내년 봄에 문을 열 부산진구기적의도서관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