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번째 기적, 여주기적의도서관이 개관했습니다

책읽는사회와 경기도 여주시가 공동으로 건립하는 여주기적의도서관이 2022년 3월 22일에 개관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처음이자 면 단위에 들어서는 첫 기적의도서관입니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책읽는사회와 여주시 관계자, 설계를 맡은 기용건축건축사사무소, 설계비를 후원한 도서문화재단 씨앗 등에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전국 각지의 기적의도서관에서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여주기적의도서관은 세종대왕릉(영릉)이 있는 여주시 세종대왕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설계는 순천·진해·제주·서귀포·정읍·김해·도봉·공주기적의도서관을 설계한 (주)기용건축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김병옥)가 맡았습니다. 음과 양, 하늘·땅·사람의 조화를 표현하는 한글의 원리를 적용하여 공간·자료·사람의 조화로운 연결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대지면적 1,781㎡에 연면적 1,058㎡, 지상 2층 규모이며,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계단자료실, 북카페, 휴게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청소년자료실, 강의실, 다목적실, 동아리방 등이 있습니다.

여주기적의도서관은 여주시의 ‘여주시 공공도서관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건립되었습니다. 여주시는 주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1읍면 1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여주시와 2017년에 세종대왕면(당시 능서면)에 기적의도서관을 건립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책읽는사회는 2003년부터 ‘기적의도서관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현재까지 16개 기적의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이번에 개관한 여주기적의도서관 이외에도 강원도 인제군과 삼척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도 기적의도서관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