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LG화학(대표이사 김반석)은 '책 읽는 사회 문화재단(이사장 도정일)'과 공동으로 전북 익산시 이리 석암초교에 도서관을 만들어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두 기관이 8천600만 원을 들여 만든 석암초의 '늘벗골도서관'은 교실과 복도를 활용해 지어졌으며 도서관 기능과 함께 다락방, 숨는 방, 오목공간 등 놀이시설과 함께 각종 시청각 설비가 갖춰졌다.
또 온돌형 난방시설로 학생들이 집에서처럼 엎드리거나 뒹굴 수 있으며 모든 마감자재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이 학교 조정원 교장은 "도서관이 없이 안타까웠는데 이제 학생들이 마음껏 책을 읽고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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