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서관 책놀이터 영유아 책놀이터 활동 '책이랑 놀자!' 두 번째 시간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비가 많이 쏟아져서 걱정을 했는데 아이들이 올 시간에는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책놀이터에 자주 오는 아이들은 이제 혼자서도 곧잘 책을 봅니다.
"이게 뭔지 알아?"
"닭!"
책 속에 푹 빠져있는 아이들 모습은 언제 봐도 예쁘기만 합니다.
자, 오늘도 어김없이 다 같이 모여 앉아 노래를 불렀지요.
지난 번에 배운 '수박' 노래를 다시 한 번 불렀어요.
다 부르고 나서는 오늘은 '간다 간다'를 배웠지요.
"간다 간다 간다 간다 들을 지나... 랄라랄라 기이차!!"
맞아요. 오늘은
'나는 기차가 좋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오늘은 바람수기 선생님이 기차 이야기가 담긴 책 두 권을 읽어주셨어요.
기차 ㄱㄴㄷ (박은영/비룡소)
말괄량이 기관치 치치 (버지니아 리 버튼 /시공주니어)
이렇게 재미있는 기차 이야기를 읽어주셨지요.
자, 이젠 신나는 책놀이를 할 차례랍니다.
먼저 박쥐동이 선생님이 오늘 기차 놀이를 어떻게 할 지 알려주셨어요.
우선, 색종이를 예쁘게 찢어서 우리가 탈 기차를 예쁘게 꾸며봤어요.
예뻐져라 기차야~ 예뻐져라 기차야~
다들 신나게 기차 꾸미기를 했지요.
자, 이제는 신나는 기차놀이 시간!
모두들 '칙칙폭폭' 기차에 올라탔어요.
모두 안녕~ 하고 인사를 하고 나면
"뿌우웅" 소리를 내며 기차가 출발합니다.
'칙칙! 폭폭!' '칙칙! 폭폭!'
책놀이터 신발장 역을 지나...
한 바퀴 돌아오면...
이번엔 강아지똥 방 터널로 들어갑니다.
터널은 좁으니까 조심조심...
다, 이제 거의 다 도착하고 있어요.
다 왔습니다. 내리실 분은 내리세요.
서로 타겠다고 하는 바람에 중간중간 기차가 고장나서 고치기도 해야했고,
다른 친구들이 타고 있어서 기다리기도 해야 했지만, 모두모두 즐거운 책놀이 기차놀이 시간이었어요.
다음 시간에는 뭘할까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