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사회 2007-06-11] [희망의 학교도서관] 학교도서관의 새로운 모델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한겨레신문, 삼성사회봉사단과 힘을 모아 “희망의 작은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농산어촌 초등학교 도서관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어내 학교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2007년에 걸쳐 진행된 이 사업은 전국 각지 면 단위 이하 학생 수 2백명 미만의 농산어촌 초등학교들 가운데 공모를 통해 선정된 57개 학교를 대상으로 공간을 재단장하고 콘텐츠를 지원했습니다. 학교도서관은 학교의 중심 시설입니 다. 아이들이 맘 놓고 보고 싶은 책을 볼 수 있는 있는 곳, 다매체와 영상시설을 갖추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곳, 과목연계 독서로 알찬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곳, 아이들이 제 손으로 자료를 찾고 발표물을 준비하는 등의 연구조사 활동과 자율학습이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도서관입니다. 이번 학교도서관 재단장 사업을 통해 농산어촌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어떤 도시 지역 학교에서도 보기 어려운 쾌적하고 창조적인 도서관, “가고 싶은 도서관”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더 나아가 이 도서관들은 단순히 학교 내부 시설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변변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농산어촌 지역사회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희망의 학교도서관--8 / 대 / 혁 / 신 새롭게 단장된 도서관에는 이제까지 학교도서관에서 볼 수 없었던 온갖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따뜻한 온돌마루에서, 편안한 소파에서, 이층 다락에서, 아늑한 오목공간에서 어린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집안에서처럼 편안하게 책을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영상교실, 무대, 발표장, 특별활동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그네, 미끄럼틀, 터 널 등 신나는 시설들이 아이들을 도서관으로 향하게 합니다. 새롭게 고안된 가구, 주민과 교사를 위한 별도의 공간에 이르기까지 “희망의 도서관”은 학교도서관의 새로운 모델을 우리사회에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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