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도서관에서 극단 학전의 <진구는 게임 중> 공연

고 정기용 건축가가 살아생전 김민기 대표에게 ‘기적의도서관에서 어린이 연극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마침내 이 말이 실현되었습니다. 

지난 11월 14일, 21일에 정읍 기적의도서관과 김해 기적의도서관에서 <진구는 게임 중> 공연을 했습니다. 기적의도서관 다목적 강당에는 연극 무대가 꾸려졌고, 조명과 음향 장치가 마련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배우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연극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오는 12월 23일(수)까지 공연하는 <진구는 게임 중>은 정기용 건축가가 설계한 기적의도서관(순천, 정읍, 김해)를 포함해 제천, 부평, 도봉을 더한 총 6개 지역에서 공연합니다. 



<정읍 기적의도서관, '진구는 게임 중' 공연 모습>

<김해 기적의도서관, '진구는 게임 중' 공연 모습>

<진구는 게임 중>은 김민기 대표가 독일 그립스 극단의 를 한국의 현실에 맞게 번안한 작품입니다. 게임중독에 빠진 초등학생 진구가 게임으로 인해 벌어진 실수를 계기로 반성을 하고 일상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2명의 배우가 총 7가지 역할을 연기하는 밀도 높은 2인 극으로, 간단한 소품과 분장 수정 등으로 빠른 역할 전환 모습을 그대로 노출하는 등 어린이 관객들이 연극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게임 중독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린이 혼자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이 공연 <진구는 게임 중>은 기적의도서관을 찾는 어린이와 부모님들에게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번 방문 공연은 램리서치코리아, 한국메세나협회, (주)시큐어닉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6개 지역에서 총 1,0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행사 개요

공연명: 진구는 게임 중

일  시: 11월 14일(토) 오전 11시 정읍 기적의도서관

         11월 21일(토) 오후 2시 김해 기적의도서관

         11월 28일(토) 오후 2시 도봉 기적의도서관 

         12월  5일(토) 오후 2시 제천 기적의도서관

         12월 20일(일) 오후 2시 순천 기적의도서관

         12월 23일(수) 오후 3시 부평 기적의도서관 

주최/주관: 학전, 책읽는사회문화재단

후  원: 램리서치코리아, (주)시큐어닉스,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  작: 학전

문  의: 학전 02-763-8233(이초혜) www.hakch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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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놉시스

초등학생 진구는 게임에 빠져 산다. 잔소리하는 엄마를 피해 진구는 할머니의 병실에 가서 게임을 하려다가 이마저 여의치 않자 이웃 수빈이네 가게에 간다. 게임 속 장면을 흉내내던 진구는 수빈이 아빠가 필리핀에서 온 수빈이 새엄마를 위해 마련한 선물을 망가뜨리고, 진구와 수빈이는 이를 수습하려 골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