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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4-08
    독서로 마음의 양식을…전북지역 도서관 줄이어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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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 사회] 전북지역에 최근 도서관이 잇따라 문을 열어 주민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나눠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일 완주군 상관면 지큐빌신세대아파트 관리소 앞에 ‘기찻길 작은 도서관’이 개관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을 연 이 도서관은 4700여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독서공간과 주민 대화공간, 정보검색 코너 등으로 꾸며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엔 익산시 팔봉동에 ‘글마루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팔봉동 주민들이 아파트 내 주민공동편의시설로 마련된 아파트 2채 중 1채를 도서관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도·시비 1억원을 지원받아 121㎡ 규모에 만들어졌다.

    장서는 5000여권. 평일 오전에는 요가와 천연화장품 만들기, POP 예쁜 글씨 교실 등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글마루 도서관 관계자는 “팔봉동은 익산시내와 읍·면의 경계지역으로 지금까지 도서관 이용이 불편했지만 이제 아파트 안에 도서관이 생겨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책을 읽고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같 은 달 24일 전북도청 2층엔 2만3000여권의 장서를 갖춘 도서관이 개관했다. 470㎡ 규모의 도서관은 일반 도서는 물론 인터넷 검색, 아동자료, 회의장, 정기간행물 코너 등이 마련됐다. 개관 기념으로 채만식, 신석정, 최명희, 양귀자, 신경숙 등 도내 출신 작가전이 열리고 있다.

    또 최근 고창군 아산면 복지회관 3층에 ‘선운산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으며 무주군 무주읍에 세워진 국제화 교육센터 안에도 도서관이 자리를 잡았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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